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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권거래위, 트럼프 소셜미디어 합병 승인

미 증권거래위, 트럼프 소셜미디어 합병 승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모회사와 기업인수목적회사 간 합병을 허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각 15일 보도했습니다.로이터에 따르면 기업인수목적회사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은 이날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과의 합병을 위한 신고서가 SEC로부터 유효하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 증권거래위, 트럼프 소셜미디어 합병 승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TMTG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입니다.
미 증권거래위, 트럼프 소셜미디어 합병 승인
로이터는 합병회사의 가치가 100억 달러, 한화 약 13조 3천억 원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거래가 최종 성사되면 트럼프는 합병회사 지분을 약 58%에서 69% 정도 소유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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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평가액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X)의 절반 수준입니다.
트럼프는 2021년 1월 지지자들의 의사당 폭동 사태 후 기존 소셜미디어에서 잇달아 퇴출당하자 TMTG를 설립하고 2022년 2월 트루스 소셜 운영을 개시했습니다.
CNBC 방송은 트루스 소셜이 출시 이후 지난해 상반기까지 총 7,300만 달러, 약 975억 원의 손실을 냈다며 DWAC와 합병이 TMTG의 존속에 필수적인 수단이 됐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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