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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러시아 겨냥 500개 이상 추가 제재" | 로이터

(사진=로이터) 미국이 러시아를 겨냥한 대규모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2주년을 하루 앞둔 현지시간 23일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정복 전쟁과 푸틴의 가장 매서운 반대파였던 알렉세이 나발니의 죽음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를 겨냥한 500개 이상의 신규 제재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번 제재는 러시아의 금융 부문, 방위 산업 기지, 여러 대륙에 걸친 제재 회피자뿐 아니라 나발니 투옥과 관련된 개인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반드시 푸틴이 해외에서의 침략과 국내에서의 억압에 대해 더 강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러시아의 전쟁 장비를 지원한 약 100개 단체에 새로운 수출 제재를 부과한다"며 "우리는 러시아의 에너지 수익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우크라이나 지원 법안의 통과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2년 동안 용감하게 싸우고 있지만, 탄약이 부족하다. 러시아의 끊임없는 공격에 맞서기 위해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지원을 받아야 한다. 이것이 하원이 더 늦기 전에 초당적인 국가 안보 법안을 통과시켜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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