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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애플 헤드셋 써봤거든? 근데…” 저커버그의 판촉

“내가 애플 헤드셋 써봤거든? 근데…” 저커버그의 판촉

인스타그램서 메타 ‘퀘스트 3’ 홍보“애플 비전 프로보다 좋아 놀랐다”마크 저커버그(왼쪽 사진)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3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려 자사 혼합현실(MR) 헤드셋 ‘퀘스트 3’와 경쟁사인 애플의 ‘비전프로’를 모두 사용한 후기를 말하고 있다. 그는 “우리 제품이 저렴하고 품질도 좋아 놀랐다”고 말했다. 오른쪽 사진은 지난해 6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캠퍼스에서 개최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비전 프로를 소개하는 팀 쿡 애플 CEO. 저커버그 인스타그램, AFP연합뉴스
“내가 애플 헤드셋 써봤거든? 근데…” 저커버그의 판촉
SNS 플랫폼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미국 메타플랫폼스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혼합현실(MR) 헤드셋 ‘퀘스트 3’와 경쟁사인 애플의 ‘비전 프로’를 비교하며 “우리 제품이 저렴하고 품질도 좋아 놀랐다”고 자평했다.
“내가 애플 헤드셋 써봤거든? 근데…” 저커버그의 판촉
저커버그 13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두 헤드셋을 비교한 영상을 올리고 “퀘스트가 매우 좋고 가격은 (비전 프로보다) 7분의 1 수준이어서 더 나은 가성비를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이제는 퀘스트의 가성비만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퀘스트는 (비전 프로보다) 더 좋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내가 애플 헤드셋 써봤거든? 근데…” 저커버그의 판촉
이어 “우리는 퀘스트를 (비전 프로보다) 120g 더 가볍게 설계했다. 착용하면 정말 큰 차이를 알 수 있다. 훨씬 편안하다”고 했다. 다만 비전 프로에 대해서는 “시선 추적 기능이 정말 좋다”고 치켜세우면서 퀘스트의 옛 모델에 비슷한 기능이 있었고, 향후 신제품에 포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기본형을 기준으로 퀘스트 3는 499달러(약 67만원), 비전 프로는 3499달러(약 468만원)다. 메타는 메타버스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2021년 10월 기존 페이스북인 기업명을 메타로 바꿨다. 퀘스트는 메타버스를 실현하는 MR 헤드셋으로, 메타의 야심작이다. 하지만 MR 헤드셋 시장에서 주목도는 비전 프로 쪽으로 쏠려있다.
저커버그 “비전 프로가 애플 제품이고 (퀘스트보다) 3000달러 더 비싸니 품질도 좋다고 가정하는 사람이 많아 보인다”며 “솔직하게 말하면 이 정도 가격 차이에도 용도에서 퀘스트가 훨씬 좋다는 사실에 나는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의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향해 “애플의 선도자적 입지에 의문을 제기하면 일부 화를 내는 팬이 있다는 사실을 나도 안다”며 “하지만 현실은 컴퓨팅의 모든 세대에 개방형 모델과 폐쇄형 모델이 있었다. 모바일에서는 애플의 폐쇄형 모델이 승리했지만, 항상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차세대에서는 메타가 개방형 모델”이러며 “나는 개방형 모델이 다시 이겨내기를 희망한다. 미래는 아직 쓰이지 않았다”고 기대했다.
칭찬하다(5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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