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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침공 2주년…G7 정상들 "변함없이 우크라 도울 것"

러 침공 2주년…G7 정상들

주요 7개국(G7) 정상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주년을 맞아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강조했다. 서방 국가들의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제재도 추가로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키이우를 방문한 우르줄라 폴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AFPBBNews=뉴스1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 등 G7 정상은 이날 화상회의를 열어 우크라이나에 굳건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지원 의지를 거듭 다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회의에 특별 참석했다. G7은 공동 성명에서 "무자비한 전쟁이 3년에 접어든 가운데 전쟁이 계속되는 한 G7의 지원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히고 러시아를 향해선 "침략 전쟁을 즉각 중단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된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군대를 완전히 철수하라"고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의 것을 되찾고 푸틴 체제가 모든 악행에 적절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여러분을 믿는다"고 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년을 맞아 키이우를 방문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 2. 25 /로이터=뉴스1같은 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직접 방문,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연대를 과시했다. 이탈리아와 캐나다는 우크라이나와 장기 안보 협정을 맺고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트뤼도 총리는 구체적으로 올해 22억5000만달러(약 3조원)를 지원한단 계획이다.이날 서방의 움직임은 전쟁 장기화로 피로감이 커지고 우크라이나의 영토 탈환 전망이 약화하는 가운데 나타난 것이다. 최근 동부 요충지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하며 러시아에 중요한 승리를 안겨주는 등 우크라이나는 고전하고 있다.23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가 제3국가 소개 기업 93개를 수출제한 명단에 새롭게 추가한 가운데 한국 대성국제무역이 명단에 포함됐다. /사진=BIS 발표자료전쟁 2년을 하루 앞둔 23일에는 미국과 EU에서 대러 제재가 동시에 나왔다. 미국은 국무부·재무부·상무부 등이 러시아와 관련된 기업과 개인 600여 건을 제재 명단에 새롭게 올렸고, EU는 북한 등 개인과 기업 194건을 제재 명단에 올리는 제13차 대러시아 제재를 시행했다. 미국의 제재 규모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최대 규모다. 러시아 지원 제3국 소재 기업을 수출제한 대상에 올린 상무부의 명단에는 한국 소재 기업 대성국제무역도 포함됐다. 김해에 등록된 법인으로 대표는 파키스탄 사람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러시아는 미국과 EU의 제재에 반발하며 일부 EU 시민에 대한 입국 금지 등으로 맞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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