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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정부 심판여론 의식한 낙관론 각별히 경계해야"

민주 "尹정부 심판여론 의식한 낙관론 각별히 경계해야"

한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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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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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선상황실장 "가장 최근 당 지지율에 공천 우려도 반영"

영입인재 중심 '블루 드래곤즈' 결성…"뉴민주당 정책 발표"

발언하는 김민석 상황실장
발언하는 김민석 상황실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상황실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22 uwg806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정수연 기자 = 4·10 총선이 4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정권 심판론과 견제 여론에 기댄 선거 낙관론에 대해 경계령을 내렸다.

총선 상황실장을 맡은 김민석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무능한 정권을 견제하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면서도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 여론이 구조적으로 상당수를 차지한다는 점을 의식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원로부터 평당원에 이르기까지 당을 사랑하는 모든 분이 본인이 계신 자리에서 최대한 절제하는 태도로 언어 (사용을) 경계하는 게 국민이 원하는 정권 심판의 소명을 다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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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정한 선거 관리를 기대하기 어렵고, 선거 관리 측면에서 완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을 각오하고 있다"며 "국민은 정권 심판을 원하지만, 상황은 어렵다. 모두 뜨거운 애당심으로 낙관론과 실언을 각별히 경계해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당 지지율에 관련해 최근 공천 상황이 반영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가장 최근 조사에는 공천을 둘러싼 여러 가지 우려도 반영된 게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큰 틀에서 정권의 무능과 실정에 대한 실망, 정권을 견제하고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이 다수를 점하고 있다는 것은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본다"면서도 "공천 과정에서 여러 변수가 있는데 끝까지 가봐야 해서 지금은 큰 구조를 보면서 흔들리지 않고 기조를 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4·10 총선 영입 인재를 중심으로 '블루 드래곤즈'를 결성해 '뉴민주당 정책 제안 시리즈'를 발표할 방침이다.

혁신성장과 민생경제를 시작으로 향후 4∼5차례에 걸쳐 정책 제안 시리즈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영입 인재들이 대부분 자신의 전문성과 관련한 분야에 특장이 있다"며 "22대 국회의 새 간판이 될 분들이 시민사회의 정책적 요구를 잘 담아서 제안하고, 당이 정책적으로 고민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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