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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헤일리 안방서도 승리…공화당 대선후보 쐐기

트럼프, 헤일리 안방서도 승리…공화당 대선후보 쐐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주유엔 미국대사의 ‘텃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대승을 거뒀다. 사법리스크 등 돌발 변수가 없다면 공화당 후보가 유력하다.   CNN 등 외신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헤일리 전 대사를 크게 앞서며 승리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개표가 86% 진행된 오후 10시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이 60.0%를 득표, 39.4%를 득표한 헤일리 전 대사를 20%포인트 이상 앞서며 압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에서 열린 미 공화당 프라이머리 야간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월13일 아이오와주 첫 경선을 시작으로 뉴햄프셔주, 네바다주와 버진아일랜드에 이어 사우스캐롤라이나까지 5차례의 경선에서 모두 승리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특히 헤일리 전 대사의 고향이자, 3선 하원의원과 재선 주지사를 지낸 정치적 고향이기도 하다. 공화당 대선 경선이 시작할 당시만 해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경선이 헤일리 전 대사가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으나 이날 선거 결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세론을 확실히 굳히고, 헤일리 전 대사는 패색이 더욱 짙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선거 종료 직후 승리 소식과 함께 연단에 올라 “이것은 기록적인 승리”라며 “우리는 두 배 차로 이길 것”이라고 자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11월5일 대선에서도 승리할 것”이라며 “조 바이든의 눈을 바라보고 ‘당신은 해고다. 나가라’고 말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헤일리 전 대사는 경선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헤일리 전 대사는 패배가 확정된 뒤 연설에서 “다수의 미국인이 도널드 트럼프와 조 바이든을 지지하지 않는 이 때 나는 이 싸움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11월에 조 바이든을 이겨야 한다”면서 “나는 트럼프가 바이든을 이길 것으로 믿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3월5일, ‘슈퍼화요일’까지 선거를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히기도 했다. 슈퍼화요일에는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 프라이머리를 포함해 16곳에서 경선이 치러진다. 헤일리 전 대사는 슈퍼화요일을 언급하며 “나는 유권자들에게 선택권을 줄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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